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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제작을 준비하거나 관련 직무에 취업하고자 할 때,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이 바로 웹디자이너와 웹퍼블리셔의 차이입니다. 두 직무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실제 하는 일, 필요한 기술, 사용하는 도구까지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2024년 현재 기준으로 웹디자이너와 퍼블리셔의 역할, 기술 트렌드, 진로 방향까지 차이점을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1. 직무 정의와 핵심 역할 차이

웹디자이너는 말 그대로 웹사이트의 시각적인 디자인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즉, 웹사이트가 어떻게 보일지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여기에는 레이아웃, 컬러, 폰트, 이미지, 버튼 등 UI(User Interface) 요소를 시각적으로 배치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주로 사용하는 툴은 Figma, Adobe XD, Photoshop, Illustrator 등이며, 이러한 툴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클라이언트 혹은 개발자에게 전달합니다.

 

반면, 웹퍼블리셔는 웹디자이너가 만든 시안을 바탕으로 실제 웹페이지로 구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HTML, CSS, JavaScript 등의 마크업 및 스타일링 언어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도록 코드를 작성합니다. 특히 웹 표준과 접근성, 반응형 웹 기술을 고려하여 모든 기기에서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직무는 결과적으로 하나의 웹사이트를 완성하기 위해 서로 긴밀하게 협업해야 하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제작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실무에서는 디자이너와 퍼블리셔 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2. 사용하는 도구와 기술의 차이

웹디자이너는 시각적인 결과물을 중심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 툴에 능숙해야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툴은 Figma이며, 협업에 특화된 기능으로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동시에 작업할 수 있어 최근 인기가 높습니다. Adobe Photoshop과 Illustrator는 이미지 및 아이콘 제작에, Adobe XD는 인터랙티브한 프로토타입 제작에 활용됩니다.

 

웹퍼블리셔는 반면, 코드를 중심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개발 관련 툴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VS Code, Sublime Text 등의 코드 에디터가 있으며, HTML5와 CSS3는 기본이고 JavaScript의 기초적인 활용도 요구됩니다. 최근에는 SCSS, Gulp, Git 등의 버전관리 및 프론트엔드 빌드 툴에 대한 이해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웹 접근성과 웹 표준을 지키는 것 역시 퍼블리셔의 핵심 역량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웹디자이너는 시각적 창의력트렌드 감각이 중요한 반면, 웹퍼블리셔는 기술적 정밀성표준화 지식이 필수입니다. 각자의 전문 분야가 뚜렷하기 때문에 업무 도구와 공부하는 방향도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3. 커리어 방향성과 취업 전략

2024년 현재 웹디자이너와 퍼블리셔의 커리어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웹디자이너는 UX/UI 전문 디자이너, 모바일 앱 디자이너, 인터랙션 디자이너 등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중요합니다. 디자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사용자의 행동을 이해하는 능력 또한 요구됩니다.

반면, 퍼블리셔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HTML/CSS 뿐만 아니라 JavaScript와 React, Vue 같은 프레임워크에 대한 학습이 중요하며, 코드 구조와 최적화에 대한 이해가 커리어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퍼블리셔는 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므로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실무에서는 두 직무가 혼합되기도 합니다. 디자인도 하고, 퍼블리싱도 할 수 있는 인재가 수요가 높으며, 이를 ‘웹UI 개발자’ 혹은 ‘하이브리드 디자이너’로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 분야에 집중하되,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무료 이미지 출처: https://pixabay.com/ko/

 

웹디자이너와 웹퍼블리셔는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지만, 하나의 웹사이트를 완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직무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감각과 창의성이 있다면 웹디자이너를, 코딩과 웹 기술에 흥미가 있다면 퍼블리셔를 추천합니다. 자신의 성향과 장단점에 따라 커리어 방향을 결정하되, 두 역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협력할 수 있는 유연함도 갖추는 것이 2024년 웹업계에서의 성공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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